본문 바로가기

자뷰의 LOL 기사

자뷰의 LOL 수다-천상계 장인 스페셜

반응형


자뷰의 LOL 수다-천상계 장인 스페셜

대부분의 타 게임이 그렇듯, 실력이 올라 준프로, 프로의 단계로 향할수록, 일정한 전략과 승리 공식이라할 수 있는 패턴이 어느정도 정형화되기 마련이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어느정도 통용되는 논리이기도 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36이라는 숫자의 다양한 챔피언들이 존재하지만 실상 방송 경기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선보이는 챔프는 많이 잡아야 30~40 남짓 될까 싶다.

하지만, 방송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챔프를 다루며 프로들과 대결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뛰어난 실력으로 천상계를 휘젓고 다니는 이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들을 ‘장인’이라 부른다.


 




심리전의 진수 북미 AP 탑 샤코 장인 ‘Pink Ward’

 

기존 샤코는 주로 상대를 급습하는 능력과 순간 폭딜을 바탕으로 라이너를 도와주는 정글러의 역할을 하였다. 정글 샤코같은 경우, 대부분 AD, 치명타 위주의 아이템트리를 선택하였는데, 샤코의 주력 CC가 되어주는 스킬인 깜짝 상자를 활용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탑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선구자가 바로 북미 샤코 장인, ‘Pink Ward’ 라고 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나타나는 박스와, 의외로 강력한 AP 딜은 암살을 가능케 하고, 이는 상대방에게 있어 짜증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샤코 플레이어의 심리전 능력에 따라 게임의 전체 판도까지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인벤공략게시판에는 핑크와드 전용 AP 탑 샤코공략까지 여럿 존재할 정도...) 

 




극한의 포킹! AP 미드 코그모 장인 ‘고라파동’

 

코그모는 주로 원딜로써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코그모에게는 AP 계수가 있는 스킬이 3개나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 한 가지는 꽤나 강력한 AP 누킹을,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는 LOL 전 챔프 중 최강의 사거리를 자랑하는 포킹용 스킬이다. 이를 바탕으로 죽지 않고 라인전을 적당히 버텨낸 AP 코그모는 아이템이 나옴에 따라 엄청난 AP 딜링을 상대방의 시야가 닿지도 않는 곳에서 퍼부을 수 있는 포킹 챔프로 거듭난다. 시즌 3 때부터 미드 코그모 장인으로써 챌린져와 마스터를 오가는 실력자 ‘고라파동’ 은 온게임넷 방송 ‘나는 캐리다’ 에 나왔을 정도로 이미 널리 알려진 최강의 장인 중 한명이다.


 



암살의 최강자! 탑 렝가 장인 ‘Rengar’

 

렝가는 롤챔스 및 롤드컵 시즌4 에서 정글러로써 주류 픽으로써 기용되었다. 요즘은 프로 경기에서 이러한 렝가를 기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지만, 오직 단일 챔프, 렝가만을 플레이하며 천상계에서 프로들과 어깨를 견주며 위용을 떨치고 있는 렝가 장인이 있었으니, 그의 소환사 이름도 바로 ‘Rengar’ 이다. 부쉬 활용 여부에 따라 꽤나 강력한 라인전이 가능하고 중 후반, 의외로 길지 않은 쿨의 궁 활용을 통해 상대 미드 라이너나 원딜러를 그야말로 ‘끔살’해버리는 렝가는 공포의 대상이 된다.




(롤드컵에서도 그 위용을 보여준 구 삼성화이트 댄디의 렝가)




이러한 천상계 장인들이 단순히 해당 챔프를 잘 다룬다는 이유로 프로가 아님에도 주목을 받고, 남다른 사랑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어찌 보면 ‘비주류’로 분류되는 챔프임에도 꿋꿋하게 한길을 가며 자신들의 실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에겐 보다 더 큰 감동을 주지 않나 싶다.



자뷰 본인 작성 OP.GG 기사 원문 링크: http://www.op.gg/r/detail/40769/new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