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자살 이유는?

■야구해설가 하일성, 자살 이유는?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오늘 9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사무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는 금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4층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하일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며, 유서 발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하일성 씨는 자살 직전,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해서 억울하며, 사랑한다고 전했다.

■하일성 씨는 지난해 지인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입건됐을 당시, "부동산 사기로 빌딩을 날린 뒤 양도세만 떠안아 이를 갚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집과 차를 모두 팔고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고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