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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게임리뷰, 공략

엑스컴2 엔딩 후기, 엑스컴2 리뷰 Xcom2 약간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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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2 엔딩 후기, 엑스컴2 리뷰 Xcom2 약간의 공략?

유튜브 영상 및 베타겜을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고나서 반해버려 꽤나 거금?을 들여 스팀 게임 정품을 직접 구매하여 플레이한 엑스컴2! 위 이미지는 게임 스토리 전반으로 가장 중요한 적 병사인 아바타의 모습이다. 엑스컴2는 두가지의 게임의 큰 틀을 지니고 있다. 한가지는 마치 '문명'과 같이 연구와 실험 시설건설, 아이템 제작, 장비 업그레이드와 병사의 관리 등 전략적 요소를 제어하는 틀과 두번째 틀은 바로 미션 상황에서의 병사 제어, 전투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큰 틀만 놓고보면 자칫 지겨운 턴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 필자도 맨 처음 엑스컴2를 접했을땐 워낙 턴게임을 지겨워하는지라 그다지 긍정적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엑스컴2는 일반 턴게임의 지루함을 극복한 진보된? 턴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근거로 턴게임치고 엄청나게 방대한 컨텐츠를 들 수 있다. 각종 아이템 제작, 장비 업그레이와 더불어 돌격병, 척탄병, 특수병, 저격병, 그리고 특수하게 훈련시킬 수 있는 강력한 사이오니스트 등 총 5종에 각 병사의 병과와 또 각각의 병사별로 특색있는 스킬을 선택하여 익힐 수 있으며, 여느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커스터마이징을 역시 병사 개개인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여느 RPG 못지 않은 병사 키우는 재미를 부여해주며, 써먹고 죽이는 일반적인 턴제 게임에서의 병사가 아닌 강력하고 유니크한 자신만의 병사를 키워낼 수 있도록 해준다.








■병사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장비와 특수 아이템! 특히, 엑스컴2에서의 장비나 아이템은 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더욱 RPG적인 느낌이 난다. 필자가 엑스컴2에서 가장 맘에 들어하는 시스템이다. 추후에는 플라즈마 블래스터, 파쇄돌풍 캐넌 등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나 특수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유니크 스킬 등을 습득, 사용할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병사 병과중 하나인 돌격병의 강력함, 무쌍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다. 아무튼 이러한 큰 두가지의 틀과 방대한 컨텐츠들을 엑스컴2는 게임내에 조화롭게 녹여내었으며, 처음엔 이러한 컨텐츠를 소화하는데 필자도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토리를 거듭하고 미션을 클리어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는 컨텐츠를 소화하게 되고 엑스컴의 시스템을 이해하게 된다. 부가적으로 첨단화된 미래 시점에서 멋지게 표현한 슈트나 무기, 그리고 게임 중간중간 보여주는 엄청난 타격감의 액션 영상 등은 일반 턴제 게임을 하며 졸던 필자의 눈을 호강시켜주며, 잠이 올만한 틈을 주지 않고 엑스컴2를 통해 타임워프를 가능케 했다.





■비단 단순 게임성적인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엑스컴2는 스토리면에서 굉장히 짜임새있으면서 나름대로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각 미션을 이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결말, 엔딩에 다다르게 되도록 구성되어있고 그 완성도가 높다. 특히, 생체실험, 세뇌 등등 평소 인류가 갖고있는 외계인에 대한 공포심을 외계인 병사의 외견 무기나 스킬 등과 잘 연결시켰으며 이 외계인에 대한 코드는 완벽하게 스토리와 연결된다. 위 두개의 이미지는 엑스컴2 엔딩미션에 돌입할때의 동영상 씬인데, 필자가 감동?의 전율을 일으킨 장면중 하나이다. 물론...이미지는 굉장히 흔들렸지만..

  









■엔딩의 결말은 위 이미지로 짐작해보시길...상세한 엔딩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엔딩에는 엑스컴3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포함된다. 따라서, 엑스컴2의 첫 엔딩을 보는동안 해당 게임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즐겼고 또 난이도를 올려서 지금도 즐기고 있는 필자는 벌써부터 엑스컴3를 기대하고 있다. 아 그렇다고, 엑스컴2가 완벽한 게임은 아니다. 꽤나 복잡한 컨텐츠와 전략적 요소에 비해 부족한 튜토리얼이나 중요 상황마다 등장했던 엄청나게 심각했던 버그들 초보자가 다가가기 힘든 수준의 난이도, 그래픽 최적화가 잘 안되어있는 점 등 엑스컴2는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안고 있다. 다만, 확실히 완성도 높은 스팀게임이라 다르구나 싶은 점은 필자가 엑스컴2를 플레이하는 와중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버그 픽스 및 완성도 업데이트가 단기간에 수차례 진행되었고 지금은 꽤나 나아진 상태라는 점이다. 비록 국내에서의 흥행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인 것 같지만, 필자는 엑스컴2가 턴제 게임이라는 태생의 한계를 극복한 진보된 턴제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아래 영상은 엑스컴2 마지막 미션 플레이 화면 및 진 엔딩, 배드 엔딩(패배 엔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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