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라멘 맛집 우마이도

■건대 라멘 맛집 우마이도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건대에서 데이트를 했다. 저녁 식사 선정 메뉴는 라멘! 건대에서 라멘 잘하기로 유명한 우마이도에서 먹은 맛있는 라멘!

■건대 근처 골목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뭔가 식당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듯한 광경이 펼쳐진다. 줄을 서는 손님이 꽤 많았는데, 알고 보니 우마이도에서 라멘을 먹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었다.

■아래는 건대 라멘 맛집 우마이도의 위치 지도, 약도이다.

■20분 정도의 웨이팅이 끝나고 드디어 입성한 우마이도!

■우마이도는 돈고츠 라멘 전문점답게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의 단일 메뉴인 돈고츠 라멘만으로 건대에서 유명한 라멘 맛집이 되었다는 것은 라멘 맛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8,000원의 돈고츠 라멘 오리지날을, 필자의 여자친구는 9,000원의 돈고츠 라멘 매운맛을 주문했고 교자와 생맥주 2잔도 추가했다.

■라멘과 함께 먹기에 딱 좋은 크기로 정갈하게 썰려 나오는 밑반찬! 김치가 특히 맛있었다.

■교자는 크게 특별할 것은 없었는데, 피가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맛있었다. 다만, 4,000원 치고는 양이 조금 아쉬운 듯..?

■이윽고, 기다리던 라멘이 나왔다. 엄청나게 깊은 맛을 낼 것 같은 국물과 계란, 차슈, 우거지, 파, 많은 양의 숙주까지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다.

■건대 라멘 맛집 우마이도의 라멘은 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는데, 깊은 국물과 함께 신선한 야채 그리고 꼬들꼬들하고 맛있는 최상의 면발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물릴 틈 없이 계속 계속 먹게 되는 정말 중독성 있는 라멘이었다.

■여자친구가 시킨 돈고츠 라멘 매운맛 역시 엄청나게 깊은 국물이 일품이었으며, 오리지날보다 좀 더 칼칼했다. 많이 맵진 않고 적절하게 얼큰한 맛이라 좋았다. 다만, 아무래도 오리지날 돈고츠 라멘보다는 조금 짠 맛이 있어서 필자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 돈고츠 라멘이 더 나은 것 같다.

■특히, 우마이도의 면은 일본 하카타의 면을 그대로 재현하여 쫄깃함과 단단함이 기본이라 쓰여있었는데, 정말 면발이 꼬들꼬들해서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면발이었다. 어떻게 요런 꼬들하면서 쫄깃한 맛있는 면발을 만들어내는지 전수를 받고 싶을 정도! 우마이도의 라멘 면발은 정말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면발이었다.

■아름답게 터지는 라멘 속 반숙 계란! 그냥 먹어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고 풍미가 끝내준다!

■차슈 역시 아주 살짝 느끼하긴 하지만,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게 입에서 살살 녹는다. 훌륭한 퀄리티의 육질에 차슈 특유의 양념과 향이 감칠맛을 더 해주는 것 같다!

■혹시라도 라멘이 좀 느끼하거나 좀 더 한국식?의 칼칼함을 찾는 다면, 마늘을 갈아 넣을 수 있도록 요렇게 도구와 마늘이 각 테이블마다 세팅되어있다. 필자는 2개 정도 갈아서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라멘 맛 자체가 묻히고 오히려 라멘이 짜질 수도 있어서 마늘은 적당량을 넣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부족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주문한 차슈의 아름다운 자태! 부드러운 육질과 적절한 고기 비계! 그리고 차슈 양념의 조합이 끝내줬다. 필자가 한국에서 갔던 라멘집 중 독보적인 최고의 라멘 맛을 느끼게 해준 건대의 라멘 맛집 우마이도! 앞으로도 꼬들하면서 쫄깃한 환상적인 면발과 깊은 맛의 국물이 생각날 때면 여자친구와 자주자주 가게 될 것 같은 라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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